추석 연휴,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 잔디밭에 앉아 우리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국악 나들이가 펼쳐진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국악마당에서 ‘2026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의 여유와 한가위의 정취 속에서 우리 음악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야외 국악 공연이다. 가족 단위 관객은 물론 지역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 누구나 부담 없이 국악을 만날 수 있도록 친숙하고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관객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마당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추석 연휴 도심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나들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인 24일에는 ‘삼현’이 무대에 오른다. 삼현은 통일신라 시대 ‘삼현삼죽’ 가운데 현악기인 가야금·거문고·비파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옛 음악의 소리를 상상하는 데서 출발해 세 악기가 지닌 고유한 음색과 표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25일에는 한국 전통 관악기로 구성된 한국형 관악밴드 ‘피리밴드 저클’이 관객들을 만난다. 일상에서 발견한 음악적 영감을 전통의 소리와 오늘의 음악 언어로 표현하며, 관악기 특유의 힘찬 울림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한가위의 흥을 더하는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된다. 24일과 25일에는 공연을 즐기고, 이어 26일과 27일에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추석 연휴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공연과 체험을 연계해 국악마당을 음악과 놀이, 휴식이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도심에서 편안하게 머물며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삼현과 피리밴드 저클이 들려주는 흥겨운 우리 음악과 함께 한가위의 여유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 여유작 콘서트’는 9월 24일과 25일 오후 3시와 5시 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마당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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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기자 k-gay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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