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역사단체협의회가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고전번역원·동북아역사재단 등 교육부 소관 역사 관련 3개 공공기관을 통합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역사단체협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 소관 역사 관련 3개 공공기관을 ‘한국학역사고전연구원’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한 것은 대단히 뜻깊은 결정”이라며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결정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 체결한 ‘올바른 역사 세우기’ 정책 협약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전국역사단체협의회는 2025년 3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뉴라이트 매국 행위 조사위원회’ 결성을 추진했다. 같은 해 5월 22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협약에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역사 왜곡 실태를 조사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한 편향된 역사 관련 기관을 정상화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 시기 역사 관련 기관 인사와 운영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협의회는 “지난 정부가 주요 역사 기관장에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하면서 국가 정체성과 헌법 정신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3개 기관 통합은 단순한 공공기관 개혁 공약의 이행을 넘어, 빼앗겼던 역사의 정통성을 회복하기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정부에 남은 정책 협약의 신속한 이행도 촉구했다. 특히 뉴라이트 역사관의 실태 조사와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정부 차원의 홍보·교육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역사단체협의회는 “교육부 소관 역사 기관 통폐합 결정을 다시 한번 열렬히 환영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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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교육부 소관 역사 관련 3개 공공기관 통폐합 조치를 적극 환영한다
이재명 정부가 오늘 교육부 소관 역사 관련 3개 공공기관(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 동북아역사재단)을 ‘(가칭) 한국학역사고전연구원’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만시지탄의 감이 있으나 대단히 뜻깊은 결정이며, 적극적인 환영 뜻을 표한다.
전국역사단체협의회(이하 역단협)는 2025년 3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뉴라이트 매국 행위 조사위원회’ 결성을 추진했다. 이어 대선 기간인 5월 22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올바른 역사 세우기’를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정책 협약의 핵심은 두 가지였다.
첫째,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뉴라이트의 왜곡된 역사관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는 것.
둘째, 편향된 역사 관련 기관을 정상화하여 대한민국 정체성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이번 통합 조치는 우리 역단협과 정책 협약이 실현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지난 윤석열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주요 역사 기관장에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하며 헌법 정신을 지키려는 주권자 국민을 모독했다. 이는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내란 시발점이었다.
주권자 국민은 빛 혁명으로 이를 저지하고 승리했으며, 현재 본격적인 내란 청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번 3개 기관 통합은 단순한 공공기관 개혁 공약 이행을 넘어, 빼앗겼던 역사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역사적 결단이다.
정부에 촉구한다. 남은 정책 협약인 ‘뉴라이트 역사관의 실태 조사와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정부 차원의 홍보·교육 사업’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라.
다시 한번 교육부 소관 역사 기관 통폐합 결정을 열렬히 환영하며, 이재명 정부의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
단기 4359(2026)년 9월 3일
전국역사단체협의회
박찬화 전문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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