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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차세대 지휘자 키운다…‘2026 KNSO 지휘자 워크숍’ 개최아바도·LA필 CEO 킴 놀테미 멘토 참여…실전 지휘부터 리더십·비즈니스 역량까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국내 차세대 지휘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6 KNSO 지휘자 워크숍’을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 N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2022년 시작된 KNSO 지휘자 워크숍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실전 무대를 중심으로 음악적 역량과 현장 경험을 쌓도록 돕는 차세대 지휘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신인 ‘NEXT STAGE’ 출신 박승유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박근태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지휘자들을 배출해왔다.

올해 워크숍에는 KNSO아카데미 오케스트라가 연주 단체로 참여해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단원의 교육과정을 하나의 현장으로 연결한다.

특히 단 4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 37명이 지원해 9.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양한 지휘 경험과 국내외 콩쿠르 경력을 갖춘 지원자들이 경쟁한 가운데 권수정(37), 오성빈(30), 정선우(24), 최재혁(33)이 최종 참가자로 선발됐다.

 

음악감독 겸 멘토 로베르토 아바도

멘토진도 눈길을 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와 LA 필하모닉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 킴 놀테미가 참여한다.

아바도 음악감독은 세계 유수의 극장과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적 해석과 리허설 테크닉을 지도한다. 놀테미 대표는 ‘미국 오케스트라에서의 지휘자, 그 확장된 역할’을 주제로 지휘자에게 요구되는 리더십과 비즈니스 역량을 짚을 예정이다.

워크숍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우수 참가자에게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장학금 25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는 전문 지휘자 교육을 넘어 일반 국민과의 접점도 확대한다. 포디움 세션을 비롯해 놀테미 대표의 강의까지 공개 청강 프로그램을 넓혀 지휘자가 성장하는 과정과 오케스트라가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가는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젊은 지휘자들에게 실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보는 경험뿐 아니라 자신의 지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비디오 피드백, 음악계 리더에게 필요한 경영과 리더십 교육까지 제공한다.

‘2026 KNSO 지휘자 워크숍’은 단순한 지휘 테크닉 교육을 넘어 음악적 해석과 리더십, 오케스트라 운영에 대한 이해를 함께 갖춘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육성하는 현장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효 기자  staff102b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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