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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20여 일 앞으로…세계 한인 경제인·국내 기업 인천에 모인다세계한인회장·차세대대회와 첫 연계…340개 기업·글로벌 바이어 150여 명 참여해 해외 판로 개척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이번 대회를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대회 조직위원회는 현장점검과 실무회의를 통해 주요 프로그램과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은 윤덕창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연합회장이 맡았다.

올해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처음으로 연계 개최된다는 점이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뿐 아니라 한인사회 리더와 차세대 인재들이 같은 기간 인천에 모이면서 경제와 사회,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대폭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340개 기업의 전시 부스가 설치되고 글로벌 바이어 150여 명이 참여하는 K-컬처 기반 기업전시회가 열린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수출 상담과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을 비롯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도 세계한상대회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과 관계 부처별 협력 사항을 점검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의 네트워크는 우리 기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큰 자산”이라며 “이번 대회가 만남과 교류에 그치지 않고 수출과 투자,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조직위원회를 도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기존 역할을 넘어 한인사회 지도자와 차세대까지 한자리에 모으는 통합 네트워크의 장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340개 기업과 15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하는 만큼 이번 대회가 국내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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