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 이슈 문화/예술/스포츠
대한민국 체스 국가대표팀, ‘제46회 세계 체스 올림피아드’ 출격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서 15일 개막…오픈·여자 대표팀 세계 정상들과 11라운드 열전

대한민국 체스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대항 체스 무대인 ‘제46회 세계 체스 올림피아드(46th FIDE Chess Olympiad)’ 출전을 위해 현지로 출국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고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 속 선수단은 대회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인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습으로, 태극마크를 단 선수와 관계자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민국 체스 국가대표단 (좌측 세번째, 오한도 부회장)

국제체스연맹(FIDE)이 주관하는 세계 체스 올림피아드는 국가별 대표팀이 출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체스 단체전이다. 올해 대회는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체스 올림피아드로, FIDE는 9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 첫 경기를 치르고 27일 마지막 11라운드와 폐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최근 대회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오픈 부문 208개 팀, 여자 부문 190개 팀 등 총 398개 팀, 1,9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마스터(GM)만 240명에 이르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대제전이다.

경기는 오픈과 여자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11라운드 스위스 시스템으로 치러진다. 한 팀은 선수 4명과 후보 1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오픈 부문 우승팀에는 ‘해밀턴 러셀컵’, 여자 부문 우승팀에는 ‘베라 멘치크컵’이 수여되며, 두 부문을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국가에는 ‘노나 가프린다슈빌리 트로피’가 주어진다.

태극마크 단 한국 대표팀…세계 강호에 도전

현재 공개된 대회 엔트리에 따르면 대한민국 오픈 대표팀은 이준혁(IM·2401), 안홍진(IM·2328), 허이삭(CM·2324), 권세현(FM·2274), 이영규(2055) 선수로 구성돼 있다. 평균 레이팅은 2332다.

여자 대표팀에는 Michid Jargalsaikhan(1921), 박선우(WFM·1897), 김주연(WCM·1844), 박하늘(WCM·1808), Ten Polina(1804)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평균 레이팅은 1868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체스 강국들이 대거 출전한다. 오픈 부문에서는 미국이 최상위권 전력을 구축했으며, 2024년 부다페스트 대회 우승국 인도와 개최국 우즈베키스탄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앞세워 홈 무대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세계 체스 올림피아드는 1927년 시작된 유서 깊은 대회다. 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의 전략과 팀워크가 승부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체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사마르칸트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체스 경기를 넘어 세계 각국 선수들이 교류하는 국제 스포츠·문화 외교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6일 시작되는 첫 라운드부터 세계 각국 대표팀과 본격적인 두뇌 대결에 나선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사마르칸트에서 태극마크를 단 한국 선수들이 어떤 승부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승효 기자  staff102bd@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승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