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전통공연의 흥과 멋을 선보이는 ‘2026 디 아트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 국립중앙박물관 편’을 개최한다.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박물관과 공원, 유적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무대로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는 9월 국립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10월 자라섬과 여수로 무대를 넓힌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중앙박물관은 2018년부터 매년 추석 명절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통공연을 선보이며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과 전통예술의 매력을 알려왔다.
올해 공연은 9월 24일과 26일, 27일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다. 추석 당일인 25일은 박물관 휴관으로 공연이 없으며, 공연일에는 오후 1시와 3시 하루 두 차례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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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
이번 공연에는 국악관현악단 결, 사물광대, 소리ON, 연희컴퍼니 유희,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소리꾼 김준수와 두번째달 등 6개 팀이 참여해 전통음악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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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김준수 |
첫날인 24일에는 ‘국악관현악단 결’이 민요와 사물놀이를 관현악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원조 사물놀이패의 계보를 잇는 ‘사물광대’가 길놀이부터 판굿까지 전통 연희의 신명을 펼쳐낸다.
26일에는 국악 실내악팀 ‘소리ON’이 태평소를 개량한 장새납 연주를 비롯해 서양 클래식 악기와 전통악기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꾸민다. 이어 ‘연희컴퍼니 유희’가 구음 사물놀이 등 창작연희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이 젊은 에너지와 흥을 앞세운 공연을 선보인다. 대미는 소리꾼 김준수와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이 장식한다. 두 팀은 판소리와 월드뮤직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배려 관람석도 운영된다. 국악관현악과 사물놀이, 창작연희, 판소리, 월드뮤직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추석 연휴 박물관을 찾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에게 특별한 문화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6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국립중앙박물관 편에 이어 10월 ‘2026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연계한 자라섬 편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여수 편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연 기자 k-gay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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