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새로운 가치를 담은 상품과 세종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한글날 세종에서 펼쳐진다.
‘제2회 한글상품박람회 with 세종 한글 술술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대표축제인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글런을 비롯한 세종한글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한글상품 전시·판매, 세종 전통주와 먹거리, 체험과 놀이 콘텐츠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한글상품박람회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세종 한글 술술축제’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운영된다.
한글상품박람회에서는 한글을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새롭게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술술축제에서는 세종 지역의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세종 한글 술술축제는 한글과 우리 술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의 축제로 풀어낸다. 한글로 기록되고 전해져 온 우리 술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한잔의 술을 매개로 사람들이 어울리는 전통적인 술자리 문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통주를 단순히 맛보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막걸리병과 뚜껑, 잔 등 친숙한 우리 술 문화를 다양한 놀이 콘텐츠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막걸리병을 활용한 ‘술술 병뒤집기’와 ‘술술 고리던지기’, 막걸리 뚜껑으로 승부를 겨루는 ‘알까기 즉석대결’, 볼풀 속 막걸리잔을 건져 행운을 확인하는 ‘행운낚시’ 등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방문객들이 함께 둘러앉아 전통주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평상과 피크닉 공간도 조성된다. 갓과 이른바 ‘할머니 조끼’ 등 재미있는 복장과 소품을 활용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우리 술자리의 친숙한 풍경을 유쾌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글상품박람회와 세종 한글 술술축제 참여 부스에서 상품을 구매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펼쳐진다.
전통주 시음과 구매는 성인인증을 완료한 방문객만 가능하다. 운영부스에서 신분증 확인을 거쳐 성인인증 팔찌를 발급받은 뒤 시음과 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득창 대표이사는 “한글상품의 가치를 술술 읽고, 일상의 고민은 술술 풀고, 세종의 전통주는 함께 술술 마시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한글과 우리 술을 어렵게 바라보기보다 보고, 맛보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업체와 공연, 세부 프로그램 및 관람 정보는 운영사 해브빈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운영은 로컬콘텐츠 기업 해브빈이 맡았다. 해브빈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놀이와 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지역예술인 등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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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효 기자 staff102b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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