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민요 아리랑에 맞춰 생활체조를 함께하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회장 권대한)와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이기우)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6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아리랑기공 축제’를 개최한다.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현장에서 등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리랑기공은 국학기공 창시자인 일지 이승헌 학교법인 한문화학원 이사장이 올해 2월 발표한 생활체조다. 호흡세를 시작으로 가슴 열기, 고관절 열기, 태극기공 등 12개 동작으로 구성됐으며, 관절을 풀고 호흡을 고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국학기공 시범과 아리랑보존회 공연으로 문을 연다.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천신무예단 시범공연, 아리랑기공 배우기, 시민 1000명 합동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3월 국학원 삼일절 기념식에서 처음 공개된 아리랑기공은 울산과 대구, 광주 등에서 선보였다. 대한국학기공협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120여 개 학교가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지난 9일 국학기공의 명칭과 보급 체계를 ‘아리랑기공’으로 변경하겠다고 선언한 뒤 서울에서 처음 여는 대규모 행사다.
이기우 회장은 “AI 시대일수록 몸과 마음의 건강, 그리고 인성이 중요하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하는 생활체조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합동 시연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하고, 축제 참여가 일상 속 생활체육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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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기자 k-gay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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