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재원의 『단군을 만나다 』 10편에 이어 『단군을 만나다 2부』 단군은 고전의 광맥 10편을 연재코자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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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연구소 반재원 소장 |
" 관등행사의 연원 "
『한단고기』 16세 위나단군 28년 무술년(서기전1583년)에 온 나라 제후들을 영고탑에 모이게 하여 천제를 올리고 한인, 한웅, 치우, 왕검단군의 신주를 모셨다.
5일 동안 잔치를 베풀고 대중들과 더불어 등불을 켜서 밤을 밝히고 경經을 외우면서 뜰을 밟았다. 줄지어 세우고 둥글게 돌면서 애한가愛桓歌를 불렀다. 애한가는 옛 신가神歌의 일종인데 참꽃을 노래한 것이다.
< 산에는 꽃피네, 산에는 꽃피네, 저해도 만 그루 심고, 올해도 만 그루 심어, 안달산에 봄이오니, 온 천지 참꽃일세, 한얼님을 섬기면서 태평세월 즐기세. >
3600년 전의 관등행렬을 여기서 본다. 또 금살방생禁殺放生이라 하여 방생 행사도 같이 행해졌으니 지금 4월 초파일의 관등행사와 불교의 방생행사의 옛 모습이다.
또 47세 고열가단군 재위57년 임술년(서기전239년) 4월 8일 해모수가 군사를 일으켜 옛 도읍인 백악산을 점령하고 스스로 단군이라 했으니 이날을 북부여의 건국기념일로 삼아 관등행사를 하면서 축하잔치를 벌였다. 따라서 4월 초파일의 관등행사와 방생행사는 석가보다 1000년 전 위나단군 때부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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