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 힐링 이런 책, 저런 영화
[책소개] 『지구 위에서 본 우리 역사』
기후변화는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지구 위에서 본 우리 역사』는 환경역사학자 이진아 작가가 기후변화 같은 지구환경의 변화가 인류사, 그중에서도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조명한 책이다. 가야사 복원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고대 유럽과 아시아의 주류 역사 담론을 환경역사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살펴보고 있다.
 
『지구 위에서 본 우리 역사』는 실증주의 역사관과는 다른 개념인 구전 역사관, 곧 글자로 남아 있지 않아도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콘텐츠를 중시하는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0세기 들어 주목받기 시작한 이 사관은 과학적 분석방법이 발달해 과거 환경에 관한 구체적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런 학문의 흐름 가운데 하나를 ‘환경사’라 하고, 이처럼 새로운 자료를 통합해 과거 삶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판단하려는 학문분야를 ‘역사인류학’이라 부른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다양한 관점에서 주류 담론들을 들춰보며 우리가 왜곡된 형태로 알고 있거나 놓치고 있었던 ‘사실fact’은 무엇인지, 또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본다. 기후변화 같은 지구환경의 변화가 인류 역사,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며 구체적 자료를 토대로 그 논거를 펼쳐보인다.
 
저자 이진아는 1980년대 후반부터 환경오염으로 아이들의 생명이 파괴되어가는 것을 보고 그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나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경실련 환경개발센터의 창립 멤버이자 초대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1990년대 말부터는 생활 속에 반생명적 요소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생명력을 고양시키는 문명의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술,강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구 위에서 본 우리 역사=이진아 지음. 루아크 펴냄. 236쪽/1만4000원.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