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재원의 『단군을 만나다 』 10편에 이어 『단군을 만나다 2부』 단군은 고전의 광맥 10편을 연재코자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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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연구소 반재원 소장 |
『홍사한은』에 북부여 21세 이화왕 5년 갑술년에 동부여의 한윤국韓允國이 도덕요람道德要覽 32권을 짓고 아뢰기를,
“복은 청검에서 나는 것(福生於淸儉), 덕은 겸손에서 나는 것(德生於謙卑), 도는 안정에서 나는 것(道生於安靜), 명은 화창에서 나는 것(命生於和暢), 우는 다욕에서 나는 것(優生於多慾), 과는 경만에서 나는 것(過生於輕慢), 화는 다탐에서 나는 것(禍生於多貪), 죄는 불인에서 나는 것(罪生於不仁), 이 여덟 가지를 알고 행하는 이는 실천도덕가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이 내용은 바로 『명심보감』 정기편의 연원이다. 『홍사한은』 북부여의 21세 이화왕은 바로 46세 보을단군이다.
또 참전계경 284조에 “보報라고 하는 것은 하늘이 악한 사람에게 재앙으로 갚고 착한 이에게는 복으로 갚는 것이니 이는 6계와 30급이 있다” 라고 하였다. 이것은 『명심보감』 첫 구절의 “僞善者는 天이 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이 報之以禍니라” 라고 한 내용과 같다.
또 『홍사한은』 13세 흘달단군 49년 정사년(서기전1734년)에 ‘단군이 치국의 도를 밝혀 조서를 내리기를,
“편안할 때에 위태로운 것을 잊지 말고 즐거울 때에 괴로움을 잊지 말라. 사람이 먼 앞날을 염려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시일 안에 근심이 있게 되고 오늘의 예비가 없으면 훗날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한 그릇의 죽과 한 그릇 밥도 마땅히 온 곳이 쉽지 않음을 생각하고 실 한 오라기나 쌀 한 톨도 항상 그것의 수고로움을 생각하라. 근검과 절약은 나라가 부강해지는 큰 근본이니 나와 그대들 신하와 백성은 하나가 되어 힘써 실천하라.”라고 하였다.
이것은 또한 불교에서 말하는 오관게五觀偈의 뿌리이기도 하다. 『명심보감』에는 이 내용이 고종황제의 어록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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