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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상준)는『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카를 바이파코프 K.M. Baypakov 지음) 한국어 번역서를 발간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5년부터 ‘한민족 고대문화 네트워크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 중의 하나로 신라 황금유물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황금 문화’에 대한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고대 문화의 원류를 복원하고, 실크로드 선상에서 중앙아시아, 몽골 등 여러 국가와의 교류 상을 밝히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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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동부에 위치한 칠릭티 고분군에서 출토 금제 동물장식(사슴), BC 8~7세기 |
카자흐스탄은 고대 실크로드 상에서 동‧서 교역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유목 민족들이 세운 고대 국가가 존재하였던 유목문화와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중요 교통로이기도 했다. 카자흐스탄의 여러 유적들 중 ‘실크로드: 창안-텐산 회랑 도로망’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의 한국어 번역은 이 공동연구의 사전 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 역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폭 넓게 이해하고자 진행되었다.
총 9부로 구성된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의 한국어 번역서에는 카자흐스탄 실크로드 상에 자리한 유적과 유물 그리고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민족, 교역, 건축, 종교, 공예 등 고대에서 중세까지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실크로드 상의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펼쳐진 고대 도시 성터에서 진행된 수 년 간의 발굴조사 결과를 그 동안의 연구내용과 함께 수록하였으며, 발굴된 유적‧유물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함께 첨부하였다.
이 책은 2007년 출판된 카를 바이파코프(1940~)의 저서『Великий Шелковый путь на территории Казахстана(카자흐스탄의 위대한 실크로드)』를 수정‧보완하여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초기 발간 당시에는 카자흐스탄과 주변국의 역사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와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책의 저자인 카를 바이파코프 교수는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며 고고학 전공자이다. 현재 카자흐스탄 국립학술원 원사로 재직 중에 있으며 카자흐스탄 다수의 주요 유적 발굴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승용 기자 jsr68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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