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반재원의 『단군을 만나다 2부』 - ⑨대학의 연원

지난  반재원의  『단군을 만나다 』 10편에  이어 『단군을 만나다 2부』  단군은 고전의 광맥  10편을 연재코자 합니다.  /편집자 주/

훈민정음연구소 반재원 소장

 


 
 

 

 

 

 

6세 달문단군 11년 무자년(서기전2073년)에 팔부루八夫婁가 단군께 아뢰기를 “나라를 다스려 천하를 태평하게 하는 길은 먼저 자신의 명덕을 밝게 하는데 있고(在明明德), 다음은 백성을 새롭게 해야 하고(在親民), 그 다음은 지극한 선에 이르게(至於至善) 하는데 있습니다.

  대개 사람의 지능은 먼저 그 물정物情과 물리物理를 알아야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格物) 만물의 사정과 이치를 안다는 것은 백성의 살림살이에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致知)

  여름에 갈포 옷을 입고 겨울에는 털옷을 입는 것은 기후의 춥고 더움을 쫒기 위함이며(誠意), 생선과 고기를 먹는 것은 몸을 기르는 것입니다(修身). 수신修身하는 것은 집안을 다스리는 근본이며(齊家) 집안을 다스리는 일은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며(治國)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천하를 태평하게 하는 길입니다 (平天下)”라고 하였다.

  위의 상소문 명명덕明明德, 신민親民 등의 내용은 『대학大學』의 삼강령(明明德, 親民, 至於至善)과 팔조목(格物, 致知, 誠意, 正心,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의 내용이다.

  또 “안다는 것은 알지 못하는 바를 알아 깨달은 것이며 지극히 궁구하면 이미 지나간 일과 장차 올 일을 훤히 알게 된다.”라는 참전계경 18조의 내용은 『대학』의 격물치지格物致知의 내용과 같다.

  또 1세 왕검단군 33년 경자년(서기전2301년)의 기록에도 “격물格物 이후 치지致知하고 치지 이후 발명發明하는 것”이라 했으니 이 역시 『대학』의 3강령 8조목의 내용이 이미 4300년 전 단군 때의 학문에 근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대학』에 나오는 ‘필신기독必愼其獨’이라는 문장도 참전계경 187조에 나오는 ‘신독信獨’ 과 같은 내용이다.

  또 27세 두밀단군 15년 무술년(서기전983년)에 “기자조의 노문흘이 치국경법 13편을 지어 올렸다. 그 대요는 지智, 인仁, 용勇, 및 궁리窮理, 정심正心, 수기修己, 치국治國, 평천하지도平天下之道였다. 강왕이 칭찬하였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35세 사벌단군 5년 계유년(서기전768년) ‘옛 것을 쌓아 새 것을 아는 것은 이치를 추구하는 것이요. 변혁을 베풀어 권세에 나가는 것은 맺힘을 푸는 것이다.’라는 내용은 『대학』의 “苟日新  又日新”과 상통하는 내용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대학의 3강령 8조목을 가르친 역사가 2700년이나 되었다.

  또한 『대학』과 『시경』에 ‘주나라가 비록 오래되었으나 그 명은 오히려 새롭다(周雖舊邦 其命維新)’라는 말도 16세 위나단군 2년, 임술년(기원전 1609년)에 ‘나라는 비록 옛 나라지만 그 명은 오직 새롭다(國雖舊邦 其命維新)’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사벌 단군 보다  또 약 900년 전이므로 지금으로부터 3600년 전의 기록이다.

 

- 이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