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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이름이 치우천왕이라니..
미스터피자가 매콤한 치킨과 달콤한 우삼겹을 반반 포팅한 프리미엄 피자 신제품 '치우천왕'을 출시했다. 치킨의 치와 우삼겹의 우를 합쳐서 치우라고 한 것이다.
 
미스터피자 측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악마'의 상징이자 승리의 신으로 알려진 '치우천왕'에서 이름을 따왔다. 올해 개최되는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의미부여했다.
 
치우천왕은 누구인가? 배달국 14대 자오지 환웅천황인 치우천황은 탁록대전의 주인공으로 서방 한족에게 동방의 신교와 천자문화를 전해준 대제왕으로 병법의 태조이다.  병법의 중시조인 동이족 재상 강태공도 제나라에 왕으로 분봉된 뒤 팔신께 제사를 올리면서 치우천왕을 병주(兵主)로 모셨다. 이후 진 한대에 이르기까지 동이족과 한족은 10월에 치우천황의 무덤에 제사를 지냈는데, 그때마다 붉은 기운이 뻗쳐올랐으며 그 붉은 기운을 치우기라 불렀다 한다 한고조 유방도 치우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낸뒤 싸움에 나가 초패왕 항우를 물리쳤다 한다 
 
치우천황은 지금껏 동북아시아 특유의 군신신앙(軍神信仰)으로 살아남아 있으며, 치우상·도깨비상·장승·귀면와(鬼面瓦, 도깨비기와)·단오부적 등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역사 기록에 엄연히 등장하는 치우천왕을 피자 제품명으로 하는데는 논란이 많다. 아직 정사의 기록에 알려지지 않은 치우천왕을 더 많이 알릴 수 있지 않냐는 긍정적 시각이 있는 반면 역사의 조상을 희화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박지환 기자  youconten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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