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에즈(Jazz) 와 일상 > - Swan Kim -
우리들은 가끔 일상의 소소한 일들에서 깨달음을 갖곤 한다.
그 깨달음은 누구에게는 습관의 일부가 개선되어
삶의 질과 일들을 향상 시키고
누구에게는 너무 크게 다가와 결국엔 종교에 관계되는 일들을 하거나 지도자가 되며,
누구는 허무주의 포함한 수많은 주장(ism)들의 하나를 선택 하든
또 새로운 하나를 만드는 철학자 모습으로 탄생하기도 한다.
삶은 수행의 길인 것 일까?
자신이 느끼지 못할 뿐 실은 구도자의 길들을 다들 걸어 오고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종착은 답이 없는 것 같다!
수많은 선인들이 애기 하고 증거 하지만 그저 믿을뿐...그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다
40여년전 필자는 10대의 방황기를 시작해 20대 중반까지 이어져 오다
결국 택한 것은
“제에즈(Jazz)” 였다!
1983년 1월 눈보라 치는 매서운 날씨 속에서 논산 훈련소 입대 했다가 폐결핵 판정으로
귀향해서 집으로 돌아와 오늘과 같은 나른한 오후를 무료하게 보내고 있었다.
“국민 여러분!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북한 공군기 귀순 상황)” 멘트와 함께 한반도가
난리가 난 이후 또, 무료한 토요일 오후 미군방송(A.F.K.N) 시청 도중에 울리는
민방위훈련 공습 사이렌 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곤, 난생 첨으로 한반도의 전쟁과 죽음에 대해 심히
심각하게 생각 하는 도중에 미군방송 T.V에 “Just Jazz” 라는 자막이 나오고
검은 턱시도의 거구의 흑인이 인사를 하며 등장하여 그랜드 피아노에 앉는다.
그 큰 그랜드 피아노가 작아 보이는 그 당시의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화성과 블루스 선율에
뭔가 갑자기 “퉁~!” 하게 머리를 부딪친 것처럼 한동안 의안이 벙벙했다
기가 막히다 “ 카~ 어찌 저런 음악이 다 있지?”
난생 처음 전쟁과 죽음에 심각히 생각하다
번개 치듯 허무와 소명이 이어지며
“ 바로 저거다!” 저 흑인이 반주 하는 듣도 보도 못한 야릇한 화성(화음들)~!
저 괴물 같은 음악이 진정 째즈(제에즈Jazz)란 말인가?
저 음악을 해야 만이 전쟁의 공포와 죽음의 사후세계의 골머리 때리는 일을 잊을 것이로다!
또한,
인류를 구원 하진 못해도 인류가 남긴 두 번째로 가장 큰 음악예술인 “제에즈”를
동양의 작은 한반도에 올바르고 제대로 알리는 일은 그 당시에는 내 작은 소우주 안에서의
최대 최고의 목표였다!
그 사건도 실은 누가 인도 하거나 가르침을 내린 것이 아닌
스스로의 젊은 날의 무료한 일상 속에 있었던 깨우침 이였다
그리고 10대 중.후반에서 20대 중반 까지 이어졌던 젊음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고 날았다~
어디로? 제에즈의 메카 뉴욕으로...
1988년 한반도에 팔팔, 팔팔 88올림픽이 기가 팔팔 살아서 열린다고 할 무렵 필자도
한국을 대표하는 팔팔 제에즈 한국인 토종음악가 라고 자칭 하며 제에즈의 메카
“뉴욕”으로 떠난 것이다
방황 하던 젊은 날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의 째즈(제에즈-Jazz)의 발견은 그렇게 필자의
운명을 확 바꾼 것이다
재즈인, 김 성관(Swan Kim/ http://swan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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