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은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전봉준 장군(1855~1895)이 순국한 지 딱 123년이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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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전봉준 장군은 충남 공주 우금치에서 일본군과 관군에게 패한 뒤 ‘전옥서’에 갇혔고 4월 24일 새벽 2시 지금의 영풍문고 빌딩 앞 터에서 교수형을 당했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던 녹두장군이 한 세기가 지나 서울의 중심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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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선고 후에도 "나를 컴컴한 도둑의 소굴에서 죽이려 하느냐. 내 피를 종로 네거리에 뿌려라"며 기개를 잃지않던 그가 눈을 감은 종로는 이후 3.1혁명, 4.19혁명, 6.10민주항쟁을 거쳐 촛불집회 등 격변하는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 무대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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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기자 youconten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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