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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신청 대상 선정
사발통문(사진=전북도청)

전라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특수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지난 27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위원회 심의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4.19 혁명 기록물’과 함께 내년 3월에 제출 예정인 세계기록유산의 등재신청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을 기록한 기록유산으로 당시 조선정부,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동학농민군, 그리고 일본 공사관 등이 생산한 기록물과 개인의 견문 기록물 등 다양한 주체가 생산한 기록물로 구성돼 있다. 당시 혁명군이 추구한 정의, 평등 등의 가치 이외에도 중국 중심의 전통적인 동아시아 질서가 해체된 계기가 되었던 운동에 대한 기록물이다.

전봉준공초(사진=전북도청)

 이번에 신청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75건으로 이 중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사발통문(233호), 흥선대원군 효유문(234호), 양호전기(235호) 3건이 2015년 12월에 문화재 지정이 되기도 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현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서울대규장각한국학연구원, 고려대 도서관, 천도교중앙총부, 국사편찬위원회 등 총 12개 국가 기관 등에 소장돼 있다. 문화재청이 2018년 3월 유네스코에 신청하면 2019년 상반기에 국제자문위원회 최종심사를 거쳐 2019년 하반기에 최종적으로 세계기록유산으로 결정된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귀중한 기록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 세계적인 인식을 높여 가능한 많은 대중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1992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실록 등 13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순 기자  ansunb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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