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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유지 교수, 조명하 의사 연구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하다

세종대학교 호사카유지 교수가 조명하(1905∼1928) 의사 연구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조명하 의사는 1928년 타이완에서 왕족 구니노미야를 척살한 독립운동가다. 그러나 그의 거사 장소가 타이완이고 개인의 자격으로 거사를 일으켰기 때문에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의 의거는 이봉창, 윤봉길과 함께 왕족을 의거 대상으로 삼은 독립운동으로 이어졌다.

윤봉길의 거사에 대해 당시 중국의 최고 지도자였던 장 제스는 "중국의 100만 대군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한국 용사 1명이 단행하였다!" 라며 처음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계기가 되고 장 제스가 참여한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적당한 시기에 한국을 독립시킨다"고 합의됨으로 사실 조명하의사의 의거는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중심적인 운동의 시작이었던 셈이 된다. 5월 14일은 조명하 의사의 서거일이다.

호사카유지 교수는 이번 초대회장 취임을 위해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보았고 한다. 특히 대만에 있는 김상호 교수는 대만에서 조명하 의사 알리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김주용 교수와 조명하의 장손 조경환씨 그리고 그의 사촌인 조영환씨도 연구회에서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호사카유지 교수는 “24세 때 거사를 일으켜 짧은 생애를 마감한 조명하의사를 추모하면서 대한민국 수립으로 이어지는 일제강점기 한국의 길을 함께 밝혀 나갑시다.”라며 조명하 의사 연구회 초대회장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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