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제2세대 인터넷 혁명이다
우리는 핀테크,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 향후 다가올 미래세상에서의 주요 기술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제3차 산업혁명의 근간에 인터넷(제1세대 인터넷)이 있었듯이 제4차 산업혁명 근간에는 블록체인(제2세대 인터넷)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어쩌면 인터넷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진정한 보편적 인류 가치가 실현되고 우리의 세상을 완성 시킬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은 인터넷 세상의 다양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인프라(제2의 인터넷)가 될 것이다.
물론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와 블록체인이 가져다줄 미래의 공정한 세상에 대한 사회적 합의 등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어려운 난제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초기 인터넷이 탄생했을 때 논의되었던 다양한 문제들이 오늘날 상당 부분 해결 되었듯이, 아마도 현재의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블록체인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도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접근하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인터넷 세상이 구현된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블록체인 세상이 구현될 것이며 적어도 10년 안에 지구촌 세상 사람들은 구체적인 블록체인 세상을 손쉽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블록체인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정부가 제주도 내에 블록체인·전기차 사업 규제가 없는 '규제샌드박스형 지역혁신성장특구'를 지정한다는 정도다. 그래서인지 외국에서는 한국이 블록체인을 규제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까지 퍼지고 있다. 관련 투자도 일본, 두바이 등으로 몰려가고 인재들도 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국부 창출을 위한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블록체인 혁명의 실체를 하나하나씩 살펴보고 우리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블록체인 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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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호 회장, KIC고문, 칼럼리스트 |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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