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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을 근엄한 자세로 지키고 서 계신 이순신 장군의 모습 |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서 있는 곳 앞에는 하늘을 향해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수십개의 작은 물분수가 있는데 이 분수의 이름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가 았다.
'분수 12.23'이라는 이름의 이 분수에는 이순신 장군에 관한 핵심적인 이야기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 내용인 즉, 왜군의 간사한 꾀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에서 물러난 후에 조선 수군은 거제 칠천량에서 크게 패하게 된다. 이에 조정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시켰지만, 조선 수군이 대패한 상황을 감안하여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을 중심으로 왜군과 맞서고자 하였다.
이 때 이순신 장군은 "신에게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라는 장계를 올리면서, 얼마 되지 않은 수군과 병선으로 왜군과 맞서게 된다. 분수 12.23에서 '12'는 이러한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의지를 표상한 것이다.
또한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이 진행되는 동안 왜군과 맞서 23전 23승 이라는 놀라운 전과를 거두게 된다. 분수 12.23에서 '23'은 이러한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공적을 나타낸 것이다.
이런 '분수 12.23'의 내용을 미리 알고 바라본다면 이순신 장군의 서 있는 모습이 더욱 근엄히 보여지게 될 것이다.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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