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단지에 있는 갤러리박영이 오는 10월 18일부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십년감수(十年敢守)’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8년에 미술의 불모지였던 파주에 첫발을 내딛은 지 10년이란 시간을 통해 많은 작가, 미술, 문화인들과 소통하며 미술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런 10년의 역사를 기리고자 개최된다.
1952년 설립한 도서출판 박영사의 창업자, 안원옥 회장은 운보 김기창, 의재 허백련, 소전 손재향 선생들과 가까이 지내며 생활이 어려운 작가들을 후원했다. 미술가에 대한 애정을 유산으로 받은 안종만 현 회장의 특별한 숙원 사업으로 시작한 갤러리박영은 파주출판단지 내 작가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최초의 1호 갤러리가 되었다.
갤러리박영은 작가지원사업이 스튜디오박영(2008~2013, 레지던스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파주출판단지 내 미술작가들의 작업실을 지원하며 작가 성장에 초점을 맞춘 비상업적인 사업을 시작하였다.
갤러리박영의 이러한 시작으로 현재 파주출판단지와 파주 인근에는 200여명의 작가들의 스튜디오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시작이 바로 십년 전 갤러리박영이었음을 알리고자 한다.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와 함께 성장한 스튜디오박영 1기 출신 작가인 이지현, 한지석, 김태중, 스튜디오박영2기의 김범수, 강민수, 이주형, 김진, 그리고 파주 지역 미술 발전을 확장을 도모한 양만기와 김홍식, 미래 융·복합 시대의 새로운 길을 모색한 박승순, 정영환, 배수영까지 미술가 12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스튜디오박영 이후 기업정신을 이어 박영 작가 공모전 ‘THE SHIFT 더시프트’(2013~현재)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후원 전시하며, 파주 지역의 미술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파주출판단지가 미술문화 특구로 성장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한 갤러리박영의 역사와 함께 10년의 저력과 잠재력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십년감수(十年敢守)’ 展과 더불어 갤러리박영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12인의 초대전과 갤러리박영 10년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박영소장품> 전시, 박영장학문화재단 어려운 학생 장학금 후원 그리고 다채로운 미술작품과 어우러지는 재즈공연에 이어 플래시몹 공연이 함께하는 행사를 전시오프닝파티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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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용 기자 jsr68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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