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하루 앞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황 동상 앞 중앙무대에서는 제37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국제문화교류, 문화다양성 등 5개 부문의 발전과 학문진흥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통령 표창과 부상이 있게 된다.

세종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는 도종환 장관과 수여자인 이종구 한양대 명예교수의 모습, 사진출처=뉴시스 화면 캡쳐

이날 이종구 한양대 명예교수는 가극 “환향녀”, “하늘에 묻어버린 노래”, “독도”, “한울춤” 등을 작곡하여 우리나라 가극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는 이유와, “20세기 시대정신과 현대 음악”, “아무도 말하지 않은 백제 그리고 음악” 등의 저술활동을 통하여 학문발전에 이바지하였기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나라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정진.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이날 '한글문화큰잔치 전야제'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종문화상을 시상했다.

지승용 기자  jsr68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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