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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원의 『땅이름의 허와 실』 - 만리포와 먼대리

만리포 해수욕장은 ‘머리포’인데 ‘먼리포’가 되고 이것이 만리포萬里浦가 되니 덩달아 천리포, 백리포, 십리포 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되었다.

완도 명사십리는 모래가 너무 고와서 밟을 때 마다 모래가 밀리면서 삐익 삐익 하고 운다고 명사鳴沙라고 하였다.

명사십리는 길이가 실제로 십리이다. 원산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도 십리이다. 왕십리는 서울 뿐 아니라 여수에도 있다. 여수에서 십리거리에 있다하여 생긴 지명인데 해방직후 동명을 바꿀 때 그곳의 둔덕재를 따서 둔덕동으로 바꾸었다. 둔덕은 거제도에도 있다.

만대리萬垈里해수욕장도 멀다고 해서 ‘먼대리’이다. 고파도해수욕장은 파도가 높은 곳이다. 통영의 매물도는 옛날에 군수품을 보관하던 곳이다. 덕적도도 임진왜란 때 전진기지로 군량미와 군복 등 여러 물품을 보관했던 곳으로 덕물도라고 했는데 나중에 덕적도로 바뀌었다. 그 당시 중국 군대가 자주 출몰하던 곳이라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기지역할을 했던 곳이다.

훈민정음연구소 반재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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