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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문명 엘도라도」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엘도라도' 전설이 현실로 드러나다.

옛날부터 콜롬비아에는 '엘도라도'라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16세기 페루와 멕시코를 정복한 사람들은 이 신비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데스산맥 저 너머에 황금을 온 몸에 바른 사람과 황금으로 만든 도시가 있대."

탐욕에 눈먼 사람들은 황금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원주민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계속해서 엘도라도 전설을 쫒았습니다.

마침내 전설의 중심지인 파타비타(Guatavita) 호수를 찾았지만, 그들이 원하는 황금도시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후에도 탐험은 계속되었지만 끝내 '엘도라도'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위 내용은 숨어버린 '황금문명 엘도라도'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다.

지금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EL DORADO-THE SPRITE, GOLD AND SHAMAN 「황금문명 엘도라도」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대 콜롬비아 원주민인 무이스카족에 관련한 황금 이야기로 그들에게 있어 황금이 가지는 역할과 생활 속에서의 가치 그리고 샤면과 연계된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16세기부터 시작된 정복자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시작된 ‘엘도라도 전설’은 유럽 사람들을 흥분시켰고 황금의 도시, 황금의 땅, 신비의 땅, 행운의 땅을 찾기 위한 무모한 도전을 계속해서 이루어졌다.

개구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주전자 유물

호수 바닥에 황금 봉헌물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1898년 과타비타 호수의 물을 모두 빼내는 일이 벌어졌고, 호수 바닥을 샅샅이 뒤졌지만 진흙에 뒤엉킨 황금장신구 몇 개만 겨우 발견될 뿐이었다. 20세기 초, 황금뗏목이 발견되었지만 유럽으로 옮겨지는 도중, 독일 브레멘 항구 근처 창고의 화재로 불타 없어지고 만다. 이후 고고학자와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양한 조사단이 꾸려졌지만 어느 누구도 ‘엘도라도’의 실체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발굴된 유물 중 황금으로 만들어진 가면

하지만 1969년 ‘무이스카 뗏목’이 발견되면서, 그 화려한 실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발견된 각종 유물들이 스페인 연대기에 기록된 내용들과 동일한 형태를 띠고 있었기에 ‘엘도라도’가 세상에 실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증명되어지게 된다. 그 이후 콜롬비아 정부는 과타비타 호수를 자연공원으로 지정해 ‘엘도라도’의 전설을 보존하게 되었다.

전시장 현장을 찾은 본지 기자

이번 전시회는 지난 8월 4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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