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2018년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된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전국 약 8만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가족‧단체‧기업‧청소년‧청년 등)로 위촉되어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문화재 감시 등 상시점검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사진자료=문화유산채널 화면 캡쳐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재지킴이 500여 명과 함께 그동안 펼쳐온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현장체험과 답사활동을 진행하는 축제이다.

대회 첫 날인 17일, 대회 개최 선언을 시작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 우수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 그리고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문화재지킴이 단체들의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목포 시내에 있는 근대문화유산 현장을 답사하고 문화재 현장 정화활동 등을 통해 문화재지킴이로서의 사명감과 문화재 보호활동의 의지를 다지면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2017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수상자 사진자료=문화유산채널 화면 캡쳐

문화재청의 2018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노력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문화재지킴이 운동’이 지역 사회에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호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최유민 기자  susan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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