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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의 『마음으로 보는 세상』 - 가상화폐가 글로벌 스마트 경제시대의 수단이 된다

가상화폐가 컨테이너다

컨테이너는 20세기에 전 세계 경제를 하나로 연결했던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이었다. 국제간 거래에서 컨테이너는 필수적 동반자였다. 표준화된 크기의 컨테이너를 도입해 항구와 선박, 트럭 등 운송과정 전반에서 컨테이너로 운반하게 함으로써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러나 컨테이너가 지금은 가장 보편화된 운송 수단이 되었지만 개발 당시에는 당시 업계의 반발과 규제에 의해 상용화까지는 10년 넘게 걸렸다. 그런데 "가상화폐가 세게 경제를 변화시킬 새로운 컨테이너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현재 중국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온체인(Onchain)의 최고경영자(CEO)인 다홍페이(Da Hongfei)가 가상화폐를 컨테이너에 비유하면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모든 자산을 가상화폐에 담아 거래하는 '스마트 경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지난번 서울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지식포럼 '세계 경제지도 바꿀 블록체인 기술' 세션의 발표자로 나서서 말했다.

사진출처=the4thwave 기사 중 화면 캡쳐

중국의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네오(NEO) 코인

네오는 중국 블록체인 회사인 온체인의 CEO 다홍페이가 2014년 개발한 중국의 이더리움 가상화폐이다. 온체인은 블록체인 기술로 중국 국가 표준을 최초로 승인 받았다. 중국  정부가 밀어 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현재도 현재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코인이다.

중국의 코인은 퀀텀과 네오 2가지가 대표적인데 처음에는 퀀텀이 유망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점차 네오가 퀀텀을 능가하는 평가를 받고 있는 추세이다. 네오는 이더리움 같은 플랫폼 코인이기 때문에 스마트 계약과 dApp을 제공해 준다. 현재 거래는 신뢰할 할만한 제3자의 중개를 거쳐야 한다.

미래 스마트 경제는 중개인·기관이 필요치 않다. 거래는 법률 시스템이 아니라 코드(code)와 스마트 계약(블록체인을 활용해 계약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이 자동 이행되게 하는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개발자가 스마트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가상화폐는 14억 인구의 관심을 받게 될 확률이 아주 높다.

지금은 중국시장이 규제로 인해 거래와 ICO(가상화폐공개)가 불가능하고 채굴조차도 규제를 받고 있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런 규제가 풀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된다면 중국계 코인들의 시세가 엄청나게 띌 것이고 따라서 네오의 가치도 엄청나게 증폭할 것이다. 레드펄스, 루푸링, 네오가스, 온톨로지더키, 넥스 등 유망하다고 알려져 있는 코인들이 모두 네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블록체인이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세상은 언제쯤?

기술은 인간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거대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사람들의 기대도 크다. 그러나 실제로 상용화돼 경제에 혜택을 주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지난해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광란의 바람이 불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버블이 있었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지금은 버블이 터져 안정을 찾아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블록체인이 우리들의 기대를 완전히 채우기까지는 5~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왜냐하면 현재 기업과 기관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대부분은 개념 증명 작업이나 시험 작업을 하고 있다. 실제 생산 시스템에 도입한 곳은 매우 적다. 아직은 블록체인이 도입됐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가상화폐를 매개 수단으로 활용하여 경제와 정치, 사회를 대변혁 시켜 나갈 날도 멀지 않았다고 본다.

 

향후 주목받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미래

가상화폐를 이용해 일반대중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ICO라고 일컫는다. 법률 시스템은 나라마다 다르다. 중국에서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ICO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사진출처=techneedle의 블록체인 ICO 기사 중 화면 캡처

규제는 되고 있지만 규제 당국이 명확히 합법이나 불법이라고 말하지 않는 국가도 있다. 몇몇 국가에서는 규제 당국에 등록한 후 ICO를 할 수 있다. 순수 기술적인 측면에서 ICO는 좋은 자금 조달 방법이다. 아직도 암호화 화폐에 대한 관심이 꺾이지 않고 있다. 가격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가격 폭락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투자에 신중해졌다. 1000여 가지가 넘는 가상화폐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무리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로 하여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다.

전문가들이 최근 중국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암호화폐로 네오, 퀀텀, 이오스트를 추천했다. 네오는 이더리움과 비슷해 중국에서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린다. 중국에서 시작된 최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가격이 100배 가량 올랐다. 네오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하면 스마트 계약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네오는 하루 6% 정도 이율로 네오가스(NEO GAS)를 지급한다.

퀀텀(QTUM)은 시총 19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장점을 합쳤다. 큐텀으로도 불리는 퀀텀은 상호 운용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25배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퀀텀은 모바일 전략을 통해 앱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오스트(IOST)는 시총48위 포스트 네오로 가장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가진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온라인 서비스와 디지털 상품을 거래하기 위한 탈중앙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효과적 분산 샤딩과 획기적 기술을 토대로 보안을 견고하게 했다.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했던 지난해 12월 말에 시작한 첫 화폐 거래에서 2일 만에 Top-tier VC와 크립토 펀드 등의 기관  투자자들로만 1600억을 모았다. 오늘날 시총 1조 달러가 넘는 기업은 몇 안 된다. 블록체인 기업도 포함해 5~10년 후에는 1조 달러가 넘는 기업이 수 십 개 출현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모든 자산을 가상화폐로 자유롭게 거래하는 스마트한 세상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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