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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지배의 권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위세품, 호형대구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철기 시대 매장문화재인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밝혔다.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 사진제공=문화재청

 

이번 지정예고 대상인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는 발굴출토품에 대한 보존관리 환경을 마련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중요 매장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 지정의 결과이다.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慶山 新垈里 一號 木棺墓 出土 靑銅虎形帶鉤)」는 2007년 경상북도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에서 출토된 유물로 일반적으로 ‘호형대구(虎形帶鉤, 호랑이모양 띠고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의복과 칼자루 등에 부착한 장식품이다. 호형대구 또는 마형대구(馬形帶鉤) 등으로 분류되는 동물형 띠고리는 북방계 청동기 문화와의 관련성이 일찍부터 논의됐으며, 청동기 시대부터 초기철기 시대의 지배층을 상징하는 중요한 위세품(威勢品)으로 주목받아 왔다.
 
기존의 ‘호랑이모양 띠고리’는 대부분 파손이 심하거나 정식 발굴품이 아닌 경우가 많고 현존하는 수량도 적다. 반면 이번에 지정 예고하는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는 유사한 양식의 호형대구 중에서 보존상태가 가장 좋고 뛰어난 주조기법으로 제작된 금속공예품이자, 정식 발굴조사로 출토 위치와 공반유물(供伴遺物) 등이 모두 밝혀진 중요한 예로서 보물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관리 할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예고하는 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고 했다.

 

 

지승용 기자  jsr68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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