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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 이용하는 낙화장(烙畵匠),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지정문화재청, 김영조씨를 낙화장 보유자로 인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이번에 「낙화장(烙畵匠)」을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하고, 김영조(金榮祚, 남, 1953년생, 충청북도 보은군) 씨를 보유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烙畵匠)」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소재를 인두로 지져서(烙) 산수화, 화조화 등의 그림(畵)을 그리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자를 말하며 우리나라 낙화에 대한 기원은 조선후기 실학자 이규경(李圭景, 1788~1863)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수록된 ‘낙화변증설(烙畵辨證設)’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의 낙화기법은 본래 전통회화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 화법은 전통 수묵화 화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동양화에 사용하는 붓 대신 인두를 가지고 질감과 농담 그리고 굴곡 등의 주름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낙화장은 인두와 불을 다루는 숙련된 손놀림과 미묘한 농담을 표현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에 ‘낙화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영조 씨는 1972년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낙화를 전승하고 있는 장인으로, 현재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 보유자이다.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 씨는 그동안 낙화유물을 포함한 다수의 동양화에 대한 모사를 통해 전통낙화에 대한 숙련도를 높여 왔으며, 전승공예대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함으로써 낙화의 전승에 이바지해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무형문화재의 신규종목 지정과 보유자 인정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통기술의 계승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승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낙화장 김영조 보유자의 모습, 사진출처=보은이뉴스 기사 화면 캡쳐

 

지승용 기자  jsr68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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