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고는 지난 “8월 28일(수) 본교 3층 연주홀에서 서울예술고등학교 제9대 교장 권영걸 박사 취임 예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예고 이대봉 이사장으로부터 교기를 인수받는 권영걸 교장의 모습

이날 행사에는 권영걸 박사의 교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여한 500여 명의 외부인사, 교직원 그리고 서울예고 학생들과 동문들이 참석했다.

서울예술고 제9대 권영걸 교장의 취임식 모습

서울예술고 제9대 권영걸 교장의 취임식 모습

이날 권 교장은 취임사에서 "새 시대 새로운 예술문화를 이끌어 갈 바른 인성을 가진 세계적 예술인재를 교육하는 명문학교로 키우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예고가 그간 지키며 가꾸어온 학풍과 명예를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교장이 하나 되어 더욱 훌륭히 지켜나가도록 하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취임사를 하는 권영걸 교장

그리고 “서울예고는 음악. 미술. 무용 등의 영역에서 무수한 세계적 인재를 배출해온 명문사립고”라며 “이제 공연예술가, 조형예술가,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기초교육의 참된 미래 모형을 숙고하면서, 교장직에 임하고자 합니다.”라며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대봉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고 있는 권영걸 교장의 모습

권 교장은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조경학과를 수료하였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대학원 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권 교장은 서울대와 이화여대에서 36년간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서울대 미술대학 제14, 15대 학장과 서울대 미술관장,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 국회공공디자인포럼 공동대표, (주)한샘 사장, 계원예술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교직원 대표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권영걸 교장의 모습

또한 ‘신문명 디자인’과 ‘나의 국가디자인전략’ 그리고 ‘서울을 디자인 한다’ 등 41권의 저서를 펴냈으며 디자인 공개념 제창 및 디자인 사회화의 공로 등을 인정받아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하였으며 국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여 권영걸 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세계시민기구 곽영훈 총재(왼쪽에서 두번째)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취임식은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되었으며,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친 권 교장은 행사장 맞은 편에 준비된 장소로 이동하여 이날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한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다과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