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봄,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인공지능 앞에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돌부처 이창호의 시대를 이어 십수년 간 한국 바둑계를 대표해오던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인 알파고AlphaGo를 대상으로 1승 4패라는 암울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바둑은 각 수마다 변수가 많아 한 판에도 수천, 수만 개의 변수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알파고는 판 전체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계산해 적재적소에 돌을 두었고 이런 알파고의 모습에 인류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너무도 강력해진 인공지능의 위대함에 크게 놀란 것입니다.

이후 현재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업가 일런 머스크Elon Musk 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의 시대를 예고하고, 또한 인공지능이 현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예견하며 다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인공지능이 무서운 수준까지 발전된 것일까요? 정말 인공지능은 우리보다 앞서 있을까요? 우리는 과연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이를 위해 일본의 노리코 아라이와 그녀의 팀은 인공지능이 과연 아시아 최고, 일본 최고 수준의 대학인 동경대에 붙는 것이 가능할지 실험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최상위 20% 수준의 성적을 거뒀는데요.

오늘 테드 강연은 놀라운 실험결과를 소개하는 노리코 아라이의 "과연 로봇이 대입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 입니다. 

김석 기자  truedharma16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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