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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중인 유튜버 소련여자는 왜 병리사를 언급했을까?
'소련여자'는 러시아 출신인 크리스가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며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는 특유의 유머로 펼치는 유튜브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련여자는 한국을 우리나라라고 표현한다>
 
4월 10일 유튜버 소련여자는 오랜만에 영상을 업로드하였다. 소련여자는 현재 격리중임을 밝히면서 유쾌하게 영상을 이어가며  “바이러스 녀석과 전투하는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 특히 의사, 간호사,공무원,자원봉사자 그리고 병리사분들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소련여자는 말로만 감사를 표현하지 않았다. 4월 10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3백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을 위하여 방호복 지원 및 의료용품 지원 등으로 사용한다. 
 
이 영상의 댓글에서 JHL님은 "병리사 언급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밤낮으로 확진자 검사 진행하고 있는데 아시는 분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언급해주시다니 ㅎㅎ"라며 고마워했다. 
 
소련여자는 왜 병리사를 언급했을까?
 
대부분 의사와 간호사가 코로나 병란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고는 알아도 병리사를 언급하지 않는다. 소련여자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병리사는 어떤 일을 하는 분들일까? 한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검사의 중심에는 진단검사 분야의 실무자인 임상병리사가 있다. 사실 병리사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업무의 주역이다.  병리사는 기존에 하던 검사업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검사를 수행한다. 
 
코로나19 진단은 ‘실시간유전자증폭검사(RT-PCR)’라는 검사법으로 시행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진 특정 유전자를 수만 배로 증폭시켜 바이러스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있으면 양성이고 없으면 음성이다. 실시간유전자증폭검사(RT-PCR)는 다른 검사법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보이지만, 양질의 검사실과 함께 숙련된 임상병리사를 필요로 한다. 검체 채취는 간호사가, 확진검사는 임상병리사가 시행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하루에 진행 가능한 진단검사는 1만 건에서 1만5000 건 정도로 추정되는데 모든 검사는 임상병리사가 맡는다.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확산되면서 많은 임상병리사들이 야근과 함께 주말도 반납한 체 확진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소련여자 유튜브 화면 캡쳐>
 
소련여자와 함께 병리사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https://www.youtube.com/watch?v=0ExPgy54qMw
 

박지환  youconten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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