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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HMM 컨테이너선 명명식 열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이  23일 오후 경남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선박 명명식은 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친 선박을 선주에 인도하기 전 선박의 이름을 붙여주고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행사다.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의 이름을 딴 알헤시라스호는 컨테이너 2만3천964개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이다. 선박에 실을 컨테이너 박스를 한 줄로 나열하면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직선거리(144㎞)에 해당된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늘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된 명명식에 참석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대모(代母)를 맡아 선박을 명명(命名)하고 선박의 밧줄을 잘랐다. 대모는 통상 선주사의 요청으로 여성이 맡는 게 조선·해운업계의 오래된 전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명명식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안에 같은 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열두 척이 세계를 누비게 된다"고 강조했다. 400여 년 전 충무공께서 '열두 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선박의 건조는 7척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선박 5척은 삼성중공업에서 각각 건조 중이며 12척의 초대형선은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HMM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대통령 내외이외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배재훈 HMM 사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명명식은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노력이 첫 결실을 보는 자리이자, 전 세계에 대한민국 해운의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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