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에는 항상 방탄소년단(BTS)나 한명 한명의 이름이 나오는 방면이 연출되곤 했다. 파리의 연인,시크릿가든,태양의 후예,도깨비,미스터션샤인 등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에 연속으로 방탄소년단이 등장한 것이다.  그래서 방탄소년단 팬들인 아미(ARMY)들은 이번 <더킹 영원의 군주>에는 어느 회의 어느 장면에서 방탄소년단이 나올 것인가 궁금해했다.

드디어 8회에서 등장했다. 8회 대한제국의 총리가 자신에게 배달되어온 신문을 보는 장면에서 방탄소년단의 기사가 나오게 된 것이다. 평행세계를 연출하고 있는 드라마여서 대한제국에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아이돌이 없다. 그래서 총리는 방탄소년단 기사를 보고도 무슨 내용인지 의아해했다.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 8회 중 대한제국 총리가 배달된 신문을 보는 장면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 8회 중 대한제국 총리가 배달된 신문을 보는 장면

김은숙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을 드라마에서 줄곳 넣어왔다. 이전 작품인 <미스터션샤인>에서는 애신의 할아버지 고사홍이 전국의 의병들에게 나라를 위해 함께 일을 도모하자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장면에서 유생 전정국 그리고 고향 부산까지 한자로 적혀 있다. 전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멤버다.  또한 할아버지 고사홍이 고종 황제에게 "망국의 역사를 쓸것이냐"라고 하면서 상소를 올리는데 함께하는 유생의 이름에 '김남준'이 등장한다. 김남준은 방탄소년단의 리더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비서가 방탄소년단 노래 안무를 하는 장면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