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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 "신종플루보다 더 악한 괴질이 온다" 예언?

김지하(金芝河, 1941년 ~ )는 전라남도 목포 출생, 시인이자 사상가이다.  《토지》로 알려진 소설가 박경리의 사위이고 1970년대 유신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이다. 1980년부터는 동서양의 철학과 대한민국의 전통 사상을 아우르는 ‘생명 사상’을 제창하였으며, 시집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시삼백』 등이 있고 회고록 『흰 그늘의 길』과 저서 『김지하 사상전집』 등이 있다.

그의 시 고개를 돌린다는 마치 코로나를 예언하듯 신종플루보다 더 악한 괴질이 오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고개를 돌린다.

- 김지하 시인  -

고개를 돌린다. 내 조국이 이미 조국이 아님

옷깃을 올린다.
바람이 분다

저기 
멀지 않은 날
신종플루보다 더 악한
괴질이 오고 있음
환히 보인다.

말하고 쓰고 또 말했으나 
내 조국이 이미 조국이 아님
고개를 
돌린다

가슴 쓰라리다.
많은 사람 쓰러지는 모습이
환히 보인다.
바람이 분다
나의 일은 
그러나 내가 한다.

내 길은 끝끝내 갈 것이다

기축 2009년 11월 23일
배부른 산 무실리

사진 = 조우성

박지환  youconten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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