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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회장의 『우리 몸 알아보기』 면역계의 성숙

대가족이나 어린이 집에서 다른 여러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동물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자라는 바람에 실제로 감염(특히 감기, 홍역, 수두 등 바이러스 감염)되는 아기는 아토피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낮습니다.

반면 위생 관념이 철저한 소가족에서 어렸을 때 항생물질을 투여 받은 아이는 천식과 습진, 건초열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은 예방하면서도 적절히 세균에 노출시켜 면역계의 성숙을 도울 수 있는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어릴 때 알레르겐과 접촉하는 것은 실로 매우 중요합니다. 약간의 먼지는 몸에 좋습니다.

연구진들은 무해한 토양 박테리아로 만든 '백신'이 알레르기 발생을 줄이는지 여부를 실험 중입니다. '아군 박테리아'라고도 하는 생균도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토피를 줄이는 데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의학 전문지 <더 렌싯(The Lancet)>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출산 전후에 생균제(probiotics)를 섭취한 산모로부터 태어난 아기에게 습진이 생길 확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유 수유가 아토피에 미치는 영향은 약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모유 수유는 오랜 기간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법으로 여겨졌었지만 최근 일부 연구는 모유 수유가 오히려 천식 및 아토피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할 만큼 이들 연구 결과가 결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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