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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문재인 대통령 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글

독립전쟁,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생각합니다.

100년전 오늘 , 홍범도 장군과 최진동 장군이 이끈 우리 독립군은 중국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정규군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빛나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바로 봉오동 전투입니다. 임시정부가 독립전쟁의해를 선포한지 불과 5개월만에 일궈낸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승리였습니다.

봉오동 전투’의 승리로 독립운동가들은 ‘자신감’을 얻었고, 고통받던 우리 민족은 자주독립의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구한말 의병뿐 아니라 농민과 노동자 등 평범한 백성들로 구성된 독립군의 승리였기에 겨레의 사기는 더 높이 고양되었습니다. 너도나도 가난한 살림에 의연금을 보태 독립군의 무기구입을 도왔고, 식량과 의복을 비롯한 보급품을 마련하는 데 나섰습니다.”  

독립군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임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힘을 주는 일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늦어졌지만, 정부는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올 것입니다.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습니다.

100년이 지난 오늘, 코로나 국난극복의 원동력도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입니다. 국민들은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지켰고,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냈습니다.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승리와 희망의 역사를 만든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가슴에 새깁니다.

2020년 6월 7일 문재인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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