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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초 계연수가 밝힌 광개토태왕비문 138자의 비밀광개토태왕비 무술등본(戊戌謄本,1898)

윤창열 대전대 교수의 세계환단학회 논문 중 일부입니다.

이 내용은 대배달민족사(大倍達民族史) 卷(五) 倍達民族史學論叢(仁)의‘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聖帝聖陵碑文譯註’에 실려 있다.

이 ‘本’의 특징은 운초 계연수선생이 1898년에 탁본한 내용(이를 戊戌謄本이라 칭하고자 한다)을 바탕으로 138글자를 복원한 것이다. 계연수선생이 쓴 ‘廣開土聖陵碑文缺字徵實’과 복원한 138글자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廣開土聖陵碑文缺字徵實歲戊戌五月에 欲觀高句麗古都하야 將發에 吳君東振이 聞之하야 餽贐以五十金하고 李參奉鴻麟이 亦出布以助之라 於是에 束裝北行할세 路由江界滿浦鎭하야 舟渡鴨綠水하야 而直底輯安縣하니 李君德洙와 金君孝雲과 白君善健이 先在碑石家焉이라 留與之議謄碑事하고 雇壯丁數人하야 至聖陵하니 林深山險하야 通路多未便이러라 一行이 先祭以酒果하고 又灌油酒掃後에 寫出碑全文하니 字總一千八百二字라 雖字劃精整하야 猶可判讀이나 竟未得以取謄者 惟一百一十七字而己러니 越十五年壬子五月에 又復來祭觀碑則字劃이 尤至減滅하야 多非如故也라 乃嘆曰此碑不傳則何能以知我高句麗聖人之治化於天下萬世者乎아 是乃冒淺劣하고 敢以前所謄으로 作此徵實하야 以備存古하니 讀者諒焉이어다.

광개토성릉비문의 빠진 글자의 사실을 밝힘
무술년(1898년) 5월에 고구려의 옛 수도를 보고자 하여 출발하려고 할 때에 오동진이 듣고 50金의 여비를 주고 이참봉 홍린이 또한 ‘베’를 내어서 보조해 주었다.
이에 장비를 꾸려 북쪽으로 갈 때 강계의 만포진을 거쳐 배로 압록강을 건너 곧장 집안현에 이르니 이덕수와 김효운과 백선건이 먼저 비석가에 와 있었다. 함께 머무르면서 비석의 등본뜰 일을 상의하고 장정 서너명을 고용하여 성릉에 이르니 숲이 깊고 산이 험하여 가는 길이 많이 불편하였다. 일행이 먼저 술과 과일로 제사를 지내고 또 기름과 술을 부어 청소를 한 뒤에 비의 전문全文을 본떠서 내니 글자가 모두 1802글자였다. 비록 글자 획이 정확하고 정돈되어 그런대로 판단하여 읽을 수 있었지만 끝내 등본을 뜨지 못한 글자는 오직 117자뿐이었다.

15년이 지나 임자년(1912년) 5월에 또 다시 가서 제사를 지내고 비를 관찰해 보니 글자의 획이 더욱 감소되고 마멸되어 많은 곳이 옛날과 같지 않았다. 이에 탄식하여 이르기를 “이 비석이 전해지지 않으면 어떻게 우리 고구려 성인께서 천하만세를 다스리고 교화한것을 알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이에 천박하고 용렬함을 무릅쓰고 감히 앞서 떠온 등본을 가지고 이 사실을 증명하는 글을 지어 옛 것을 보존하는 것을 갖추었으니 독자들은 잘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


위의 내용은 계연수가 1898년 무술등본을 뜰 때의 상황과 무술등본을 바탕으로 현재 해독이 불가능한 138글자를 복원한 것을 설명한 것이다

무술등본 당시 총 1802글자 중에서 판독이 불가능한 글자가 117자 뿐이었는데 14년이 지나 1912년 壬子年 5월에 다시 가 보았을 때 그 전에 판독할 수 있었던 글자에서도 대략 138字가 완전히 마멸되어 다시 알 길이 없어졌다 하였으니 무술등본(戊戌謄本)의 역사적 가치는 대단하다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특히 광개토태왕의 일본열도 상륙에 대한 55字의 내용이 집중적으로 마멸된 것을 보면 일본인들에 의해서 태왕비太王碑가 크게 훼손되었다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을일이다.

1932년 三育社의 回覽雜誌에 계연수의 ‘聖陵碑缺字徵實’을 게재했다가 압수당한 일이 있었는데 당시의 편집자 전봉천(全鳳天)은 도주하였고 삼육사(三育社)는 해산되었으며 관련자들은 구속되었다.

이유립본은 징실(徵實)한 138글자를 모두 복원해 놓았으므로 그 의의가 至大하다고 할 것이다.

참고할 기사

계연수 선생이 밝힌 광개토태왕비문의 진실, 이젠 알아야 http://www.hmh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79

윤창열 교수의 『광개토태왕비문과 환단고기의 整合性(정합성)』 上 http://www.hmh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6

윤창열 교수의 『광개토태왕비문과 환단고기의 整合性(정합성)』 下  http://www.hmh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33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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