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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에서 빅토르최 추모 공연 연다

13일 서울에서 빅토르최 추모 공연 연다.

빅토르최기념사업회는 오는 8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신촌역 부근 창천문화공원에서 빅토르최 추모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유스테이지(YOU-STAGE)의 러시아 뮤지션으로 구성된 허니밴드가 빅토르최의 대표곡과 한.러 우정의 테마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빅토르최 공연 실황 영상이 함께 펼쳐지고 2부에선 빅토르최 주연 영화 이글라가 상영된다. 

빅토르 최(1962∼1990)는 1980년대 러시아의 전설적 록스타이며 한인 3세다.  1962년 6월 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옛이름)에서 태어났다. 

미술학교에 진학했다가 록 음악에 빠져 록그룹 ‘제6병동’을 결성했으나 저항 정신을 불어넣는다는 이유로 퇴학당했고 그룹도 해체됐다.  그러나 1982년 키노(KINO)라는 록그룹을 결성해 당시 소련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시대 정신을 담은 노랫말과 러시아 특유의 정서가 담긴 멜로디로 글라스노스트(개방)와 페레스트로이카(개혁)의 아이콘이 됐던 빅토르 최는 1990년 8월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윤도현 밴드가 그의 노래 중 하나인 ‘혈액형’을 한국말로 번안해 부른 바 있다.

 [모스크바의 구 아르바트거리] 빅토르 최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고 거리의 벽면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과 그림이 그려져 있다.

'빅토르 최 기념사업회’는 빅토르 최의 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러시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번 행사의 주최는 빅토르최기념사업회, 주관은 유스테이지(YOU-STAGE) 그리고 (사)동북아평화연대에서 협찬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you-stage.com 로 하면 된다.

 당시 라트비아 공화국 리가에서 자동차 사고로 요절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에트 전역에서 5명의 여성이 자살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하니 당시 그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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