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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창으로 죽은 왕실 아기씨의 묘지명
두창으로 죽은 왕실 아기씨의 묘지명 백자, 사진 : 한문화타임즈

두창으로 죽은 왕실 아기씨의 묘지명 백자

선조의 12번째 왕자 인흥군의 맏아들 묘지명이다. 이 아이는 3살이 되던 1632년 12월 7일 두창으로 갑자기 죽어 같은 달 19일 양주에 장사지냈다. 두창은 겨울부터 초봄까지가 전염률이 높았는데 이 아기는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왕실에서도 두창으로 여럿이 죽었다. 태종의 네째 아들 성녕대군, 세종이 넷째 아들 광평대군과 여덟째 아들 평원대군, 현종의 장녀 명선 공주도 모두 두창으로 죽었다. 특히 1603년 겨울 선조는 아들, 딸,손자를 불과 한달 사이에 잃엇다. 정약용도 자식 9명을 낳아 6명을 잃었는데 그중 5명이 4세 이전에 모두 두창으로 죽었다. 그만큼 두창은 조선시대 유아 사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 '조선, 역병에 맞서다' 백자 설명글 중

박지환  youconten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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