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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도굴왕 오구라 다케노스케를 수배한다일제강점기 유출 우리나라 문화재 환수 캠페인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대일항쟁기 당시 불법으로 해외에 유출된 우리나라 문화재 환수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한다.

반크는 우선 오구라(1870∼1964년)가 일제 강점기 한국 국보급 유물 1천100여 점을 불법적으로 도굴해 일본으로 훔쳐 간 유물을 타겟으로 삼았다.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에 전시된 '오구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 컬렉션'에 문제를 제기해 세계적인 호응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반크는 세계 최대규모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현재 도쿄국립박물관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을 돌려달라고 청원했다.

또한 반크는 약탈 문화재의 상징인 '오구라 컬렉션'을 알리는 포스터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제작 SNS에 배포중이다.  포스터 이미지는 '긴급 현상 수배'라는 형식으로 오구라의 죄목을 밝히고, 오구라 컬렉션에서 전시하는 한국 문화재의 가치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신고처를 국제청원(www.maywespeak.com/heritage)과 연계시켰다.

도굴왕 오구라 다케노스케를 수배한다는 비판 포스터[반크 제공]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유출된 한국 문화재는 17만2천여 점 가운데 외교와 매매, 선물 등의 방식을 제외한 불법 도난 문화재는 3만여 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크 사이트에 올라온 반환되어야할 해외 유출 문화재의 숫자는 아래와 같다.

일본    6만 1,409점
미국    2만 7,726점
중국    3,981점
영국    3,628점
러시아   2,693점
독일  2,260점
프랑스   2,093점
덴마크  1,278점
카자흐스탄 1,024점
오스트리아 741점
 
이 숫자들은 해당 국가에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재 숫자를 보여준다. 이렇게도 많은 문화재들이 다양한 국가에 퍼져있는 것이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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