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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림의 날과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의 이 아픈 역사가 잊혀지는 것입니다" 위안부 생존자

8월 14일은 위안부 기림의 날.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김학순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였음을  증언하셨다.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행동은 국내를 비롯해 북한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수많은 피해자의 증언을 이끌었다. 이후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UN인권조사관의 보고서로 채택됐고, 국제인권 법정을 거쳐 전쟁범죄로 규정됐다.  이날을 기려 2012년 제11차아시아연대회의에서는 매년 8월 14일을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로 지정하였다.

김학순 할머니와 美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시내 세인트 메리 광장에 2017년 9월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졌다. 2015년 9월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된 후 일본의 온갖 방해공작을 무릎쓰고 2년여의 모금운동과 디자인 공모, 작품 제작 등을 통해  미국 대도시 최초로 설립된 기림비다. (미국 내 공공부지로는 8번째)

세 명의 한국·중국·필리핀 소녀가 서로 손을 잡고 둘러서 있고, 이를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조각가 스티븐 와이트가 '여성 강인함의 기둥'이라는 제목으로 이 기림비를 제작했다.

기림비 동판에는 "1931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13개국 여성과 소녀 수십만 명이 일본군에 의해 이른바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당했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동상은 샌프란시스코 시 정부 산하 예술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위 사진은 2018년 9월 11일 직접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하여 추모하고 찍은 것이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간 국내외에서 한국인 5백여만 명이 목숨을 빼앗겼고 1천여만명이 중경상을 입거나 실종되었으며 3백여만명이 각종 징용,징병,노력동원,학병,위안부 등으로 끌려갔다. 원폭피해자와 사할린 등에 유배된 동포는 아직 숫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피해 집계조차 할 수 없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독립운동사 연구가)

우리는 잊지 않고 기억해야한다. 진실을 알려야 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해법을 찾아야 한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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