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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상]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는 금지곡이었다

역사저널 그날 채널은 <KBS 역사스페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는 금지곡이었다(2011년 방송)>를 업로드했다. 업로드 즉시 큰 호응을 얻어 수만명이 조회를 기록했다. 대한제국 애국가를 아는 국민은 드물다. 네티즌들은 "몰랐던 사실 이네요 좋은 프로 감사합니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KBS역사스페셜 –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는 금지곡이었다 https://youtu.be/YBsm2f-gKys 

-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대한제국 애국가’
독립기념관에 보관돼있는 ‘대한제국 애국가 악보’ 금박과 청홍색의 실끈으로 장식된 호화로운 겉장을 넘기면 피콜로, 오보에, 클라리넷 등 18가지의 악기가 사용된‘대한제국 애국가’ 악보가 펼쳐진다. 110년 전 우리나라에서 작곡된 최초의 서양음악이다. 대한제국 애국가는 황제를 보위하던 당대 최고 석학들이 작사에 참여했고 파격적인 조건으로 초빙해 온 독일인 프란츠 에케르트가 작곡했다.

1901년 한국에 초빙된 독일인 왕실악장 프란츠 에케르트. 쌀 한 가마가 5~6원 하던 시절 그의 월급은 3백 원이었다. 에케르트에게는 단순한 군악대장이 아닌 애국가 제정이라는 중차대한 임무가 주어졌고 그에 따라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이런 특급대우 속에 에케르트는 1902년 7월 1일 애국가의 작곡을 완성했다. 

- 최초의 군악대 탄생하다
1901년 3월, 에케르트는 본격적으로 군악대원을 선발한다.  50명의 군악대원은 에케르트가 가져온 오보에, 클라리넷 등 총 52점의 낯선 악기들과 마주해야 했다. 그리고 4개월 후 애초에 뽑았던 50명 중 27명이 신식복장과 악기를 갖춘 정규 군악대가 된다. 이들의 데뷔는 1901년 9월 7일 고종 황제의 만수성절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다. 당시의 영문 잡지에선 악대의 데뷔 무대는 신선하고 강렬했고 그들의 연주는 청중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 대한제국, 독립국가를 꿈꾸다 
1882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은 조선이 근대 서양국가와 맺은 최초의 조약이다. 당시 조선은 국기는 있었으나 애국가가 없었다. 조약식 현장엔 양국의 애국가 대신 미국 민요인 양키 두들이 울려 퍼졌다. 미국이 자국의 국가 대신 민요를 연주하는 것으로 조약에 필요한 격식을 맞추고자 했던 것이다. 19세기 중엽 조선 사회는 격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일대 전환기를 맞이한다. 
세계 여러 나라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국가 상징물 즉, ‘애국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1902년 마침내 애국가를 완성한 대한제국은 국기와 애국가를 가지고 근대국가로서 당당히 세계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한다. 

- 막 내린 근대화 프로젝트, 애국가 금지사건
한일의정서 체결 이후, 사실상 고종의 근대화 프로젝트는 막을 내린다. 일본은 대한제국의 근대화작업을 중지시키고 그 성과를 자신들의 것으로 왜곡하기 시작한다. 
대한제국 근대화의 상징이자 성과물이었던 대한제국 애국가도 불리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공식적인 채널들을 통해 애국가 금지가 보도된다. 1910년 한일강제병합 전의 일이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1914년 각급 학교에 조선총독부에서 발행된 창가집이 전달된다. 창가집 앞면에는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가 자리 잡고 있었고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은 일본의 기미가요를 국가로서 배우고 익혀야 했다. 

- 부르지 못한 노래, 대한제국 애국가
부르지 못한 노래 애국가는 그러나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나라를 빼앗겨 부를 수 없었지만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노래는 이어졌다. 대한제국 애국가는 애국심과 민족혼을 고취시키는 노래로 때로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독립운동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국강병의 꿈을 노래하고자 했던 대한제국애국가는 힘든 시기를 지탱하는 진짜 애국가가 되어있었다.

역사스페셜 82회 –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는 금지곡이었다 (2011.9.22.)
http://history.kbs.co.kr/

박지환 기자  youconten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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