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 힐링 이런 책, 저런 영화
[신간] 저 마포구 사람인데요?”동네 할머니부터 소설가까지, 국적과 직업, 인종과 세대를 넘나들며 유튜버 단이 만난 ‘성실하게 버티는 삶들’의 이야기

다니엘 브라이트 저 | 한겨레출판 | 2020년 08월 31일 

구독자 27만 명의 유튜브 [단앤조엘]의 크리에이터 ‘단(본명 다니엘 브라이트)’이 책을 출간했다. 영국 웨일스 출신으로 마포구에 살고 있는 단은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조쉬의 친구로 종종 등장하며 얼굴을 알리다가 또 다른 친구 조엘과 함께 [단앤조엘]을 만들었다. 유튜브 [단앤조엘]은 한국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상미로 찍어내며 현재 수많은 구독자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닌 ‘사람 사는 모습’을 담백하게 보여주는 영상에 구독자들은 열광했다. 영상 속 단의 몸짓과 손짓에서 느껴지는 따듯함과 배려심은 단이 쌓아놓은 삶의 궤적이자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의 자세였다. 사람들은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단에게서 진정성을 느꼈다. 보이는 것 너머에서 단은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애썼고 그 마음이 이 책을 내게끔 이끌었다.

『“저 마포구 사람인데요?”』는 단이 그동안 유튜브를 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국적과 직업, 인종과 세대를 넘나들며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소중한 스토리가 이 책에 실려 있다. 

동네 할머니, 소설가, 시장 상인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커피 한잔,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며 단은 이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었고, 자연스럽게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가끔은 이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기도 하고, 어느 날엔 깊은 밤까지 술잔을 주고받기도 한다. 그렇게 한국의 ‘틈’에서 이야기를 듣는 사람, 이야기를 하는 사람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발견했고, 그 값진 발견 덕분에 단은 한국의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단은 그동안 만나온 인물들의 사진을 찍어왔는데, 책에는 이 사진들도 함께 실려 있다. 

저자 다니엘 브라이트(Daniel Bright)는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다. 웨일스에서 자랐다. 영국 런던소아스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고, 런던에 있는 한국 공기업에서 잠시 일했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조쉬의 친구로 등장했다가 지금은 또 다른 영국남자 조엘과 함께 구독자 27만 명의 유튜브 〈단앤조엘〉을 운영 중이다. 소탈하고 정감 있는 한국의 모습을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상미로 채널에 소개하며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목차
Section 1. Food
음식에서 발견한 ‘삶’
- Essay 1 “김치찌개 만들었는데, 할머니들이 너무 좋아해요”
- Essay 2 웨일스의 양고기가 특별한 이유
- Essay 3 깊은 감칠맛! 모래내시장의 차돌박이 된장국
- Essay 4 “나의 닭을 말아준다?” 웨일스 맥주와 한국 치킨
- Essay 5 “여기 제육볶음 하나요!”
- Essay 6 홍어, 김치, 삼겹살_삼합의 추억
- Essay 7 조엘에게 만들어준 한국식 브렉퍼스트

Section 2. People
단이 만난 '사람들'
- Essay 1 한국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이, 세드릭
- Essay 2 〈영국남자〉 조쉬와의 인연
- Essay 3 숯가마에서 타죽지 않아 다행이다_장인어른과의 만남
- Essay 4 대한민국, 여성, 타투이스트, 기유빈
- Essay 5 러시아에서 온 언어 천재 바실리와의 촬영
- Essay 6 그렇게 아버지가 된 샘 해밍턴
- Essay 7 사진이 곧 삶, 김영철 사진작가

Section 3. Place
그때 ‘그곳’의 인연
- Essay 1 서교동 ‘진부책방’에서 정세랑 작가와의 만남
- Essay 2 종로 광장시장에서 어른신들과 소주 한잔
- Essay 3 퇴근하자마자 달려간 영국의 치킨집 ‘윙윙’
- Essay 4 용강동, 우리의 한국 스토리
- Essay 5 반짝거리는 바람, 숲과 나무의 풍요, 전라도 고창

Section 4. Here I am
한국에서
- Essay 1 우리는 왜 사람들의 스토리를 소중하게 생각할까?
- Essay 2 사회불안장애를 안고 유튜버로
- Essay 3 더 해보고 싶은 것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