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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나무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고경남)는 (사)한국숲해설가협회(대표 정경택)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 주말마다 궁궐의 역사를 궁궐에 심어진 나무들과 같이 엮어 해설하는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덕궁과 함께 동궐로 불리며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발전해온 창경궁은 숙종과 장희빈,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등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왕실 가족들이 치열하게 살다 간 장소이다. 또한, 1826~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궁궐 그림인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에 그려진 회화나무, 느티나무 등 고목을 비롯하여 약 150여종의 4만 8,000그루의 수목들이 숲을 이루어 전통조경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궁궐이기도 하다. 

창경궁의 멋진 소나무 한 그루, 사진=한문화타임즈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는 창경궁을 배경으로 일어난 조선왕실의 역사를 궁궐 나무들과 접목하여 흥미롭게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일자별로 해설구역이 다른데, 토요일에는 옥천교과 춘당지 중심의 수목들로, 일요일에는 전각 권역과 궐내각사(궁궐 내 관청) 터의 수목들을 중심으로 해설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매회 20명으로 제한되며, 참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고, 그 밖에 발열 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하여야 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 한 관계자는 “이번「역사와 함께하는 나무이야기」프로그램이 창경궁의 멋진 가을 숲을 감상하며 우리 궁궐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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