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위장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위와 장은 입에서 항문까지 이어지는 긴 관상 기관의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음식의 소화와 흡수 대부분을 처리하는 '업무 구역'임에 틀림없습니다.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이 소화된 후 남은 찌꺼기가 항문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데는 대개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립니다.
이 통과 시간은 먹은 음식 속에 들어 있던 식이섬유(식물성 물질)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채식을 위주로 할 경우에는 짧아지는 편입니다.
위와 장을 합쳐 위장관이라고 합니다. 위장관 속에서는 음식 덩어리가 점점 잘게 부서져서 결국 혈류에 흡수된 후 연료나 신체 구성성분으로 이용됩니다.
이처럼 외부 세계의 일부분을 취한 후 내면화 과정을 통해 자기 몸의 일부분으로 만드는 것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들에게 공통적인 행위입니다.
생각해 보면 참으로 묘한 개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변 물질을 먹이 삼아 살아간다는 것은 어딘가 모르게 기생충을 연상시킵니다.
위는 복부 위쪽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위의 대부분은 왼쪽 흉곽으로 덮여 있습니다. 식물이 목구멍으로 들어오면 식도를 타고 내려가 횡격막을 통과한 후 위 안으로 들어갔다가 장으로 들어갑니다.
기다란 관상 기관인 장은 깔끔하게 돌돌 감긴 상태로 복부의 중간과 아랫부분에 들어가 있습니다.
돌돌 감긴 장의 가장 아랫부분은 골반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데 방광과 자궁과 같은 장기의 윗부분과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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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포항 자향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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