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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웅은 개천이고 단군은 계천이다개천開天과 계천繼天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야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개천開天이란 본디 환웅천왕께서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홍익인간·재세이화의 뜻을 펼치기 시작한 사건을 가리킨다.  개천이라 함은 환웅의 배달국 건국을 표현한 것으로 한민족사의 시작이 여기로 부터 비롯되었다. 따라서 한민족사는 실질적으로 신시神市 배달에서 시작 하므로 환웅천왕께서 신시를 여신 날을 개천절로 삼는 것이 옳다. 

삼성사(황해도 구월산)에 모셔진 삼성조. 환인 천제,환웅 천황,단군왕검

『단군세기』에는 아래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배달국 신시 개천 1565년(戊辰: BCE 2333) 10월[上月] 3일에 신인 왕검께서 오가五加의 우두머리로서 무리 8백 명을 거느리고 단목 터에 와서 백성들과 더불어 삼신상제三神上帝님께 천제를 지내셨다. 왕검께서 지극히 신성한 덕성과 성인의 자애로움을 겸하시고, 

능히 선대 환인·환웅 성조의 가르침을 받들고 하늘의 뜻을 계승[繼天]하시니 그 위용이 대단하였다. 이에 구환의 백성들이 모두 기뻐하고 진실로 복종하여 천제의 화신으로서 임금으로 추대하니, 이 분이 바로 단군왕검이시다” 『단군세기』

개천開天은 환인천제께서 환웅천황에게 내리신 천명天命이다. 개천開天은 환웅천황과 관련해서만 사용된 용어다. 

그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단군왕검의 건국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계천(繼天)'이다. 환웅천황의 개천을 계승한다는 의미다. 


후에 神人王儉이 降到于不咸之山檀木之墟하시니 其至神之德과 兼聖之仁이 乃能承詔繼天而建極하사 巍蕩惟烈이시여늘 九桓之民이 咸悅誠服하야 推爲天帝化身而帝之하시니 是爲檀君王儉이시오.
후에 신인왕검이 불함산의 박달나무가 우거진 터에 내려오셨다. 왕검께서 지극히 신성한 덕성과 성인의 인자함을 겸하고, 능히 선대 환인 환웅 성조의 법을 이어받고 (하늘의 뜻을 계승하고, 개천의 뜻을 계승하고)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류의 푯대를 세우시니, 그 공덕이 높고 커서 찬란하게 빛났다.  이에 구환의 백성들이 모두 기뻐하고 진실로 복종하여 천제의 화신으로 추대하여 임금으로 옹립하니, 이분이 바로 단군왕검이시다.   (『삼성기전 상』 )

현재 개천절은 단군이 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된 국경일로 되어있다.  그러나 본래는 환국(桓國)의 국통을 계승한 환웅천황이 신시(神市)에 도읍을 정하고 한민족사 최초의 국가인 배달국(BCE3897~BCE2333)을 건국한 날이다.

개천 1565년 음력 10월 3일에 단군왕검께서 조선을 건국하셨다“ 『단군세기』

「단군세기」에서 보듯이 단군왕검께서 조선을 건국할 때 이미 <개천 1565년>이다. 이것만 보아도 개천의 주인공은 명확하게 드러난다.  그러니 개천절은 당연히 환웅의 배달 건국이어야 하는 것이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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