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국내 최장수 민속축제인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를 12월 21일(월)부터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로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되었다. 탈춤, 강강술래 등 150여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 12개 종목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전국에 산재하는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올해 한국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연대회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블로그,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6일(토), 27일(일) 이틀간 국악방송TV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이전 한국민속예술제는 한자리에 모여 민속의 신명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성이 강조됐지만,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공연 영상과 더불어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종목 소개서가 발행된다. 종목 소개서에는 각 민속의 발생 배경, 공연 장면별 상세 설명과 전승자 인물 탐색, 관람 팁, 사진 등 상세한 설명이 담겨 한국민속예술제를 더욱 흥미롭고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올해는 영상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전국 16개 시·도 대표로 참가한 28개 단체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마을 전경, 학교 교정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담았다. 경상남도 김해시 수릉원, 경상북도 구미시 신라 불교 초전지마을, 충청남도 공주시 선화당, 제주도 성읍민속마을 등이 촬영장소로 선정돼 민속예술과 어우러지는 우리나라의 빼어난 명소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26일(토)~27일(일)에는 국악방송TV를 통해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신명, 한국의 민속예술을 기록하다’가 방영된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농악, 민속놀이, 의례, 노동요(민요) 등 같은 민속 종목이지만 지역별로 나타나는 차이와 특색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예를 들어 ‘농악’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상모가 그리는 포물선과 움직임인데 상모 역시 지역별로 모양이 다르며, 농악단의 복장과 가락 등에 차이가 있다는 것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의미 있는 민속예술제인 만큼 온라인 축제 개최로 명맥을 유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우리 민속예술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
박상준 기자 sjbak70@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문국’ 망령의 부활인가… 남원문화원은 누구를 위한 역사를 가르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