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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매화(梅花)가 지네

태종호
한민족통합연구소

 

매화가 지네.
매화가 지고 있네.
창문을 열면
고고한 기상으로
道를 일깨우던
매화가 지네.
봄을 데려다 놓고
매화가 떠나고 있네.

매화가 지네 
매화가 지고 있네.
뜰에 나서면
맑은 향 내뿜으며
禮를 설파하던
매화가 지네 
봄바람에 실려서
매화가 날리고 있네.

 

이 매화도.....

신축년 2021년 3월 22일 낙화를 보며...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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