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삼신(三神), 선(仙), 후천개벽(後天開闢)’ 주제로
지금 병란病亂은 후천後天 새 문명을 낳기 위한 산고産苦
지난 2021년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상생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STB상생방송, 상생출판, 한문화타임즈에서 후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대전에 소재한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內 STB상생방송 공개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삼신, 선仙, 후천개벽>을 주제로 이틀 동안 진행되었으며 각기 1부 강연, 2부 학술대회, 3부 안경전 상생문화연구소 이사장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은 상생문화연구소의 김현일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유철 연구실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이어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범창 회장과 전 도가철학 김백현 회장 그리고 전 한국철학회의 송인창 회장의 행사를 축하하며 격려하는 내용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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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으로 축사를 하고 있는 이범창 민족종교협의회장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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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송인창 전 한국철학회장의 모습 |
1부의 기조강연으로는 이화여대 중문과 명예교수이신 정재서 교수의 ‘한국의 신선문화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강연과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명예교수인 최영진 교수의 ‘한국의 선비사상’이라는 제목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두 교수님의 강의는 청중의 뜨거운 박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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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1부 기조강연에 나선 이화여대 중문과 정재서 명예교수의 모습 |
이어진 2부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종교학과 명예교수인 김종서 교수의 ‘도교연구와 증산 사상’이라는 제목의 초청강연이 약 40분간 진행되었다.
2부의 제1분과는 삼신사상을 주제로 충북대 안병우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인도 시피라마스와미 인도학 연구소의 G.J. 수다카르 박사의 ‘인도의 삼신관’이라는 주제로 줌 강연이 있었으며 이어진 발표로는 러시아 브리야트 주립대학교 칭기스 아하야노브 박사의 ‘시베리아 샤먼전통과 삼신문화’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세 번째 발표로는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이사하라 야마토 교수의 ‘메이지의 신도행정. 신도와 조화삼신’이라는 주제 강연이 있었고 네 번째 강의로 상생문화연구소의 문계석 박사의 ‘한국의 삼신관’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으며 전체 논평에는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의 이찬구 박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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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에 나선 상생문화연구소 유철 박사의 모습 |
제2분과에서는 ‘증산도의 선仙사상과 도교’라는 주제로 상생문화연구소의 강영한 박사가 진행을 맡았다. 2분과에서도 네 분의 발표자가 함께했는데 제1발표자로는 상생문화연구소의 유철 박사가 ‘증산도의 조화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고 대진대 이경원 교수의 논평이 이어졌으며, 제2발표자로는 경상대의 안동준 교수가 ‘태을천존 신앙의 연원’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경기대 이봉호 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이어진 제3발표자로는 충북대의 서대원 교수가 ‘증산도의 선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인 이대승 박사가 논평을 맡았다. 마지막 제4발표자로는 군산대의 김성환 교수가 조선의 ‘도교전승과 증산도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으며 충남대 김방룡 교수가 논평을 맡아 진행되었다.
전체 발표가 끝나고 나서 중원대의 김철수 교수가 사회를 보면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논평을 맡은 분들은 대체적으로 수긍하며 훌륭한 논문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도 몇 분의 글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고찰과 집중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함을 지적하면서 향후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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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에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상생문화연구소 안경전 이사장의 모습 |
3부의 상생문화연구소 안경전 이사장의 감사의 말씀 시간에는 오늘 처음으로 시작된 증산도 문화사상에 관련한 국제학술대회가 함께 참여한 많은 학자들의 논문과 발표로 인해 한층 성숙하게 되었다며 우리역사와 문화의 근간에 자리하고 있는 증산도 문화사상의 보급과 확대를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다음 날 이어진 둘째 날 행사는 상생문화연구소의 김현일 박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기조강연으로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교 과정신학 연구소에 계신 김상일 박사의 ‘개벽으로 보는 병란과 인류세’라는 주제의 줌 강연이 있었으며 이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최영성 교수의 ‘한국 사상의 원형과 특질’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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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를 마친 이병한 교수가 행사 참가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점심시간을 지나서는 2부 학술대회 초청강연으로 원광대 이병한 교수의 동학 ‘4.0:개벽학은 지구학이요 미래학이라’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문명개벽과 자연개벽 그리고 인간개벽으로 이어지는 증산도의 세벌개벽 사상에서 이 교수의 강의는 문명개벽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학술적인 내용이라기보다는 실생활 속에서 개벽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실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하는 내용으로 현장에 참석한 많은 이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2부의 제1분과는 ‘후천개벽’을 주제로 충북대 안병우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 박사의 ‘후천개벽과 천지굿’이라는 주제 발표와 고려대 나우권 교수의 논평이 이어졌고 다시 상생문화연구소의 양재학 박사가 ‘선후천과 개벽’이라는 주제 발표와 대전대 송인창 명예교수의 논평이 있었으며, 상생문화연구소의 황경선 박사의 ‘인간개벽, 홍인인간과 상생’이라는 주제 발표와 대진대 노병렬 교수의 논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제2분과에서는 상생문화연구소의 강영한 박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상생문화연구소의 노종상 박사가 ‘진표율사와 용신신앙’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전 부산가톨릭대 이상원 교수의 논평이 있었다. 이어지는 발표에는 대전대 윤창렬 교수의 ‘칠성신앙과 칠성도수’라는 주제의 발표가 있었으며 전남대 김춘섭 명예교수의 논평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인하대 신민식 원장의 ‘천부경과 하도상수학으로 본 훈민정음 제자해’라는 주제 발표와 인하대 박지영 교수의 논평이 이어졌다.
전체 토론은 인하대 남창희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주제발표의 시간이 조금 씩 늘어나면서 전체 일정이 많이 늦어진 관계로 많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지는 못했지만 증산도의 문화사상과 그 핵심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열기 높은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3부 상생문화연구소 안경전 이사장의 특별강연 시간에는 전체적으로 늦어진 일정이었지만 참석자 대부분이 자리를 함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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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문화연구소 안경전 이사장의 모습 |
안 이사장은 “무엇보다 국내외 훌륭한 석학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성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또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틀간의 발표와 대 토론의 장에서 던져진 많은 메시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세상을 살아가는 전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여는 화두를 던져준 것 같다. 코로나19는 병란개벽病亂開闢의 징조이며 새 세상이 열리는 산고産苦이다. 이곳 대전에서 이틀간에 진행된 삼신과 선, 후천개벽에 대한 진지한 담론들이 온 인류가 영원한 후천의 생명성을 간직한 태일太一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연결자가 되기를 바라며, 참여한 모든 이들과 함께한 시청자 모두가 우주의 가을진리, 가을 선仙 문화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학문에서 ‘컨버전스(convergence)’가 유행하고 있다. 첨단으로 발전한 각 분야의 학문들이 다시 융합해서 새로운 학문으로 거듭나는 분위기인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도 상생문화연구소의 연구원들과 국내외 유수한 석학, 연구원들이 증산도 사상의 핵심을 이루는 주요 개념들을 철학과 종교학, 문학, 역사학, 과학 등 폭넓은 시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심화된 증산도 사상의 진면모를 심도 있게 전해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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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문화연구소의 문계석 박사와 이찬구 박사의 모습 |
또한 학술대회를 계기로 증산도 도전(道典), 증산도의 후천개벽, 미래 문명의 중심이 될 후천 선(仙)에 대한 학술적 연구 발표의 장이 되기도 했다.
상생문화연구소는 단일 연구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연구소로 지난 1998년 개소된 이래 23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증산도는 후천 5만년 문화 정신을 지구촌 지성인들에게 알리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개인 마스크 착용은 물론 상대방과의 거리두기와 각종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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