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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엮어가는 한지공예의 맥을 잇다충남 홍성군, 지승공예 체험프로그램 운영

 충남 홍성군이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에서 2021년 첫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지승공예'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승공예紙繩工藝란 길게 오려낸 한지를 꼬아 만든 지승(종이끈)으로 가방, 수납함 등의 생활용품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의 한지공예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인 한지韓紙는 그 기원이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걸러뜨는 방식과 달리 외발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뜨는 방식을 사용하여 만든 한지는 희고 광택이 있으면서도 질겨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용도로 사용했던 한지가 조선 시대에 이르러 다양한 생활용품으로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소재로 활용되었다. 지승공예는 무엇보다 만드는 이가 많은 시간을 들여 정성을 다할 때 실용성과 함께 실생활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더욱 묻어나는 생활용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의 진행은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최영준 지승장이 맡는다.

지난 2020년에 실시했던 지승공예 체험프로그램 *사진 제공:충남 홍성군청

 프로그램은 기초반, 심화반 각 25강씩 총 50강으로 오는 8월 11일까지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기초반 10명, 심화반 10명)이며, 일부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비는 무료이다. 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이응노의 집(041-630-9309)에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이응노의 집'에서는 개관 10주년과 홍성역사인물축제와 연계해 소장품 상설전 <내가 살았던 곳은> 전시를 7월 4일까지 개최한다.

여치헌 기자  qlsdlwka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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